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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J의 닛폰 사카) 일본과 감바 오사카의 차세대 수문장, 쇼난 벨마레의 타니 코세이

by 황선재유나이티드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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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일본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일본에 또 다른 수문장이 나왔다. 그는 현재 쇼난 벨마레와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지고 있다. 바로 타니 코세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진 출처 - J리그 공식 홈페이지

2000년생으로 매우 젊은 그는 오사카부에서 태어나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J리그 팀인 감바 오사카의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도 감바 오사카에서 하는 등(정확히는 감바 오사카 U-23 팀이지만) 황의조(성남 로컬 보이)마냥 완벽한 오사카의 로컬 보이였다. 그렇지만 현재 감바 오사카의 주전 골키퍼는 누구인가?

바로 2014시즌부터 감바 오사카에 이적해 지금까지 감바 오사카의 골문을 책임지고 있고 심지어 일본 국가대표팀도 경험한 마사키 히가시구치다. 당연히 그가 이적하거나 은퇴하지 않는 한 타니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리 만무했고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쇼난 벨마레에 임대 이적했다.

사진 출처 - J리그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첫 시즌에 쇼난 벨마레의 리그 최하위를 막지 못하는 등 순탄하지는 않았지만(이 시즌에 코로나로 인한 특별 상황이라 강등은 없었음) 그래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쇼난 벨마레와의 임대는 연장되었고 그렇게 2021시즌도 쇼난 벨마레에서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이번 시즌 기량을 제대로 만개한다. 리그에서는 경기 당 평균 선방 횟수가 3.5회로 리그에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크로스 캐칭 비율은 37.6%로 리그에서 2위를 달리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출처 - 일본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이에 올해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이었던 오사코 케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지온 스즈키(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를 밀어내고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심지어 첫 경기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해 1-0 승리를 이끌었으며 강호이자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딴 멕시코를 상대로 안정적인 모습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물론 아직 프랑스전이 남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올림픽에서의 그의 활약은 합격점이다. 어쨌든 그래서 마침 히가시구치도 올해로 35세에 접어들고 있어 왠지 다음 시즌부터는 타니에게 기회가 돌아갈 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사진 출처 - J리그 공식 홈페이지

게다가 감바 오사카의 팬 입장에서 더 행복회로를 돌리자면 감바 오사카의 향후 몇 년 간 골문을 책임질 수호신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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