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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202424

황선재의 유로 2024 12편 : C조 잉글랜드 이번에 소개할 팀은, ‘축구 종가’라고 불리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다. 이 팀은 말 그대로 현대의 축구 형태가 처음 생겨난 나라이기 때문에, 축구의 성지라고 불리는 나라의 국가대표팀이다. 그리고 월드컵에서는 1회 우승이 있어 나름 이 대회에서는 이름값을 내고 있지만, 정작 유로에서는 최대 성적이 지난 대회에 이룩한 준우승인 만큼, ‘축구 종가’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다. 그렇지만 현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맡은 이후로, 더더욱 축구 종가에 걸맞지 않은 성적(2014 FIFA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유로 2016 16강)을 내고 있던 잉글랜드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2018 FIFA 월드컵에서는 28년 만에 4강 진출, 유로 2020에서는 더 나아가 팀 최대 성적인 준우승을 달.. 2024. 4. 17.
황선재의 유로 2024 11편 : C조 세르비아 이번에 소개할 팀은, 발칸반도의 강호 세르비아다. 이번 본선에서 그들이 모습을 드러낸 점이 신기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세르비아’라는 단독 팀으로 출범한 이후 월드컵 본선에는 3회나 진출했지만, 유로에서는 단 한 번도 모습을 못 드러낸 만큼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이번 대회 예선에서 헝가리,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 불가리아와 조를 형성해 4승 2무 2패를 기록했고, 조 2위로 기어코 사상 첫 본선 무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세르비아의 첫 유로 본선행을 이끈 감독은 드라간 스토이코비치로, 세르비아 대표팀 이전에 나고야 그램퍼스와 광저우 R&F에서 머문 만큼 대부분의 감독 경력을 아시아 무대에서 소화했다. 그래도 나고야에서 J리그와 J리그 슈퍼컵에서 우승을 거둔 만큼 능.. 2024. 4. 16.
황선재의 유로 2024 10편 : C조 덴마크 이번에 소개할 팀은 ‘바이킹 군단’ 덴마크다. 이 팀은 이번 대회에서 굉장히 주목을 받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난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그 과정도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이후 이뤄낸 성적이라 드라마틱한 서사까지 가지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런 동화는 애석하게도 2022 FIFA 월드컵에서 이어지지 않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조에서 프랑스에 이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팀이었으나 오히려 1무 2패의 졸전 끝에 전력상 한 단계 아래인 오스트레일리아에 밀려 탈락했다. 심지어 또 다른, 전력상 한 단계 아래인 튀니지에게도 밀려 최하위를 기록했으니 ‘잔혹 동화’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난 대회 4강과 1992년 대회 우승 등의 스토리를.. 2024. 4. 9.
황선재의 유로 2024 9편 : C조 슬로베니아 C조로 넘어가겠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오랜만에 메이저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슬로베니아다. 그도 그럴 것이 2010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월드컵은커녕 유로에서도 모습을 못 드러낼 정도로 메이저 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 유로 2024 예선에서 7승 1무 2패를 기록해 핀란드, 카자흐스탄, 북아일랜드, 산 마리노를 제치고 덴마크와 함께 조 2위로 14년 만에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물론 타 조에 비해 비교적 쉬운 구성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겠으나, 14년 동안 그들이 본선과 인연이 없었다는 점과 엘링 홀란드와 마르틴 외데고르를 보유한 노르웨이가 그토록 본선 진출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아 하면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팀을 본선으로 ..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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