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칼럼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팀은 라오스다. 이 팀은 월드컵은커녕 아시안컵 본선 구경도 못 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하위권인 팀이다.
게다가 동남아시아에서도 조별예선이 최대 성적일 정도로 하위권이다. 게다가 더 심각한 점은 이번 해에 아예 A매치를 단 한 번도 치른 적이 없다는 점이다.
이 팀의 감독은 V. 셀바라히로 싱가포르 출신에 싱가포르 리그의 워리어스와 가레나 영 라이온스 감독을 맡은 적이 있다. 그리고 2021년부터 라오스 국가대표팀을 맡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A매치를 단 한 번도 치른 적이 없는 만큼 그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전술을 낼지, 그리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측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우선 어느 선수들을 어디에 배치한다고 분석하기보다 주로 어떤 선수들이 기용될지에 대해 분석하겠다.
공격수
주요 선수는 소카폰 봉침캄이 있다. ‘라오스 메시’라고도 불리는 그는 우돈 타니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위치 선정 능력이 우수하며 킥이 날카롭다. 게다가 라오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4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을 정도로 라오스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용될 것이다.
미드필더
주요 선수로는 파타나 폼마텝, 포타사이 코칼레른, 본파찬 본콩이다.
파타나는 에즈라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저돌적이다. 크랙형 미드필더인 그는 라오스 국가대표팀에서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기용될 것이다.
포타사이는 사뭇 프라칸 시티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위치 선정 능력이 우수하며 킥이 날카롭다. 라오스의 라이징 스타로 불리는 그는 라오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굉장히 기용될 확률이 높다.
본파찬은 포트 FC 소속으로 킥이 날카롭고 기술이 우수하다. 그는 00년생으로 유망주이지만 벌써 라오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2경기를 뛴 만큼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기용될 것이다.
수비수
주요 선수로는 카하른 펫시빌라이와 아피사이 타나칸티가 있다.
카하른은 영 엘리펀츠 소속으로 라오스 국가대표팀의 벽이라 불리는 선수다. 아피사이는 카하른과 같이 영 엘리펀츠 소속이다.
이 대회에서는 라오스의 수비수로서 이 두 선수를 주목하면 된다.
골키퍼
아마 이번 대회에서 라오스의 골키퍼로서 주목할 선수이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사이사바스 소반한속이다. 그는 영 엘리펀츠 소속으로 라오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4경기에 출장했다. 아마 이번 AFF 스즈키컵 라오스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유일하게 출장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서 현 감독인 셀바라히로 감독이 부임 이후 단 한 번도 A매치를 치른 적이 없어 어떤 포메이션과 전술을 펼칠지는 정확히 분석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 부분은 넘어가겠다.
이번 대회에서 동티모르만큼은 아니지만 라오스도 이번 대회에서 약체로 분류된다. 그도 그럴 것이 스즈키컵에서 최대 성적이 조별예선인 만큼 동남아시아에서 하위권이고 심지어 올해엔 A매치를 단 한 번도 치른 적이 없다.
그래서 이 팀은 반전 성적도 기대하기가 힘들다. 이상으로 스즈키컵 칼럼을 마치겠다. 이 글들을 봐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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