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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유로

SJ의 빠꾸없는 유로 2021(2020) 6편 : B조 덴마크

by 황선재유나이티드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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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소개할 팀은 덴마크다. 동화의 나라로 유명한 이 나라의 축구 국가대표팀은 스웨덴에서 개최된 유로 1992에서 우승을 차지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유럽에서도 괜찮은 팀이다.

다만 2014 FIFA 월드컵, 유로 2016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해 4년간의 메이저대회 공백이 있었지만 2018 FIFA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 심지어 16강에 진출했고 이번 유로 2020에도 본선에 진출하는 등 메이저대회 본선에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유로가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미뤄지고 그에 따라 덴마크를 2번 연속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시킨 에이지 하레이드 감독이 계약만료로 인해 팀을 떠나 그러한 점이 염려스럽기는 했다.

그래도 새로 팀을 맡은 카스퍼 휠만드가 네이션스리그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하는 등 팀을 재정비하는 모습이 보여 그나마 한시름 놨지만 그래도 본선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그럼 이제 선수진을 분석하겠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공격수 :

이번 본선에서 중앙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카스퍼 돌베르다. 그는 니스 소속으로 위치선정 능력이 좋고 골 결정력이 날카롭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도 유명한 그는 현재 덴마크에서 자리를 어느 정도 잡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중앙공격수 자리에 기용될 것이다.

오른쪽 측면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유수프 포울센이다. 그는 RB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공중볼 경합 능력도 우수하다. 황희찬과 팀 동료이기도 한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덴마크에서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되는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본선에 기용될 것이다.

왼쪽 측면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마틴 브레이스웨이트다. 그는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연계능력이 좋으며 위치선정 능력이 우수하다. 바르셀로나라는 명문팀에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덴마크에서도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용될 것이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미드필더 :

이번 본선에서 중앙 삼각편대를 구성할 선수들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마스 델라이니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 소속으로 패스와 중거리 슈팅이 날카롭다. 토트넘 시절 에이스로 그 당시 소속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결승전 진출의 주역이기도 했던 그는 비록 지금 인터 밀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덴마크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용될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소속으로 활동량이 왕성하고 범위가 넓으며 기본적인 수비능력이 좋고 기술이 우수하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에 현재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는 그는 덴마크에서도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본선에 기용될 것이다.

델라이니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기본적인 수비능력이 좋고 투쟁심이 있으며 공중볼 경합 능력이 우수하다. 2018-19시즌 악셀 비첼과 좋은 호흡으로 소속팀이 오랜만에 리그에서 우승을 노리는데 공헌을 한 그는 덴마크의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기용될 것이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수비수 :

이번 본선에서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차지할 선수들은 시몬 카예르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다.

카예르는 AC 밀란 소속으로 힘이 좋고 피지컬이 우수하며 공중볼 경합 능력이 우수하다. 현재 소속팀의 리그 1위 행진의 주역이기도 한 그는 덴마크의 주축 이상으로 주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용될 것이다.

크리스텐센은 첼시 소속으로 연계 능력이 우수하고 판단력이 좋으며 기본적인 수비능력이 준수하다. 묀헨글라드바흐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첼시에서만 프로 생활을 한 그는 비록 경쟁하는 위치에 있지만 덴마크에서는 주축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용될 것이다.

오른쪽 측면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다니엘 바스다. 그는 발렌시아 소속으로 드리블 능력이 좋고 저돌적이며 중거리 슛이 강력하고 크로스가 날카롭다.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는 원래 미드필더이지만 덴마크에서는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기용되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그렇게 기용될 것이다.

왼쪽 측면수비수 자리에는 로버트 스코프가 차지할 것이다. 그는 호펜하임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저돌적이며 크로스, 중거리슛, 프리킥이 강력하고 날카롭다. 원래는 측면공격수이지만 덴마크에서는 주로 측면수비수에 기용되기 때문에 본선에서도 이같이 기용될 것이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골키퍼 :

이번 본선에서 덴마크의 골문을 지킬 선수는 당연히 카스퍼 슈마이켈이다. 그는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일대일 방어능력이 우수하며 페널티킥 방어 능력도 좋다. 아버지인 피터 슈마이켈의 재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골키퍼인 그는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첫 출범 이후 우승을 차지하는데 주역이기도 했는데 덴마크에서도 대체불가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선발 골키퍼 장갑을 낄 것이다. 이 선수의 활약을 보면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진 출처 - 노르셸란 공식 홈페이지

이번 본선에서 4-3-3 포메이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네이션스리그 내내 마지막 2경기를 제외하고 이 포메이션을 계속 펼쳤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선수로만 선발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본선에서 솔직히 덴마크는 의외로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본선이 시작하기 전에 감독이 교체되었고 그 감독은 솔직히 플랜 B가 적기 때문이다. 다만 네이션스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도 있기 때문에 못한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어쨌든 이 팀은 뚜껑을 까봐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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