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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22시즌 K리그2 겨울 이적시장 리뷰 1

by 황선재유나이티드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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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IN : 안영규, 김경민, 김승우, 문상윤, 노희동, 박한빈, 하승운, 이준, 이상기, 이건희

OUT : 이한도, 김주공, 알렉산다르, 윤보상, 이지훈, 곽광선, 이준용, 김원식, 홍준호, 윤평국, 주영재(임대), 이진형, 김봉진, 박정수, 손민우, 정현우, 임진우(은퇴), 김태곤, 조나탄(임대 복귀), 송승민(임대 복귀)

성적 : B+

확실히 강등의 여파는 컸다. 이한도, 김주공, 윤보상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났다. 근데 어차피 2부 리그에 강등당했으니 예견된 일이라 의외로 정신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서울 이랜드의 주전 골키퍼인 김경민과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결승으로 이끈 이준을 영입해 골키퍼 자리 보강은 확실히 했다. 게다가 광주 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안영규가 다시 왔고 유럽 리그 구단에 임대 이적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박한빈까지 영입해 보강을 알차게 했다. 이 정도라면 다시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대전 하나 시티즌

IN : 조유민, 정산, 마사, 레안드로, 김재우, 김영욱, 이창근, 권한진, 김인균, 임은수

OUT : 알리바에프, 박진섭, 이지솔, 김동준, 박인혁, 이슬찬, 정희웅, 이호인, 구본상, 박주원, 안상민, 김성수, 김세윤, 박예찬, 최익진(임대), 이웅희, 바이오, 파투, 이호빈

성적 : A+

이야,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다. 2부 리그 구단 스쿼드가 맞나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수원 FC의 주축 수비수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조유민, 국가대표팀 출신 골키퍼 이창근, 서울 이랜드의 주축 공격수 레안드로를 영입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 와 좋은 활약으로 팀을 승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마사를 완전 영입했고 대구 FC로부터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 출신 김재우, 그리고 2021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인균까지 영입했다. 물론 박진섭과 이지솔, 김동준이 이적한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A+의 성적을 받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다음 시즌은 진짜 1부 리그에 승격할 지도 모른다.

FC 안양

IN : 조나탄 모야, 백성동, 이창용, 황기욱, 연제민, 박성수, 백동규, 김동진, 김주환(임대)

OUT : 맹성웅, 박대한, 이선걸, 김준섭, 닐손, 모재현, 하남, 타무라 료스케, 양동원(은퇴), 하승운(임대 복귀), 최민서(임대 복귀), 임선영(임대 복귀)

성적 : A

솔직히 조나탄 모야 완전 영입만으로도 성공한 이적 시장이라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에 FC 안양에 임대 이적해 29경기 출전 14골을 기록하는 등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활약에 힘입어 FC 안양이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그는 시즌 내내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이쁨까지 받았으니 이 정도면 여기서 이적 시장을 끝내도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백성동과 연령대 국가대표팀 출신 연제민 등 여러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아쉬운 점은 주축 미드필더인 맹성웅과 닐손을 내보낸 점이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성공적인 겨울 이적 시장을 보낸 FC 안양이었다.

전남 드래곤즈

IN : 레오나르드 필라나, 사토 유헤이, 이선걸, 니카 카차라바, 박인혁, 최정원, 이규혁, 최희원, 이정민(임대), 손호준(임대), 전승민(임대), 신지훈(임대 복귀)

OUT : 올렉, 황기욱, 사무엘 은나마니, 신지훈, 박찬용, 정재희, 이종호, 박준혁, 김병오, 김선우, 알렉스, 최호진(은퇴)

성적 : B

영입 자체만 보면 괜찮았다. 코소보 출신인 레오나르드와 조지아 국가대표팀 출신인 카차라바, 그리고 도쿄 베르디의 사토 유헤이를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고 대전으로부터 박인혁, 수원 삼성으로부터 최정원을 영입했다. 그래서 영입 자체만 보면 괜찮았다.

그러나 방출 명단을 보면 나빴다. 왜냐하면 FA컵 우승 주역인 올렉, 사무엘, 알렉스, 황기욱, 정재희, 이종호, 박준혁 등 여러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기 때문이다. 게다가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출전하는데 오히려 스쿼드를 줄인다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본다면 나쁜 겨울 이적 시장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영입 행보 때문에 성적은 B를 주었다. 영입 행보도 나빴다면 C+ 이하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

부산 아이파크

IN : 박세진, 전종혁, 김찬, 강윤구(임대), 이강희(임대), 정훈성(임대 복귀)

OUT : 헤나투 산토스(임대), 최필수, 이지승, 허승찬, 이상준(임대), 어정원(임대), 강영웅(임대), 천지현(임대), 권민재(임대), 이래준, 이동일, 한준규, 박민규(임대 복귀), 김승우(임대 복귀)

성적 : B

부산 아이파크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굉장히 무난하게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입으로서는 주목할 만한 영입이 전종혁과 강윤구밖에 없고 내보낸 선수도 임대 선수를 제외하면 최필수와 이지승, 허승찬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영입도 방출도 크게 없다. 그래서 어쩌면 김천 상무같은 군 구단을 제외하고 K리그 구단들 중에서 가장 무난하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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