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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유로

SJ의 빠꾸없는 유로 2020(2021) 24편 : F조 포르투갈

by 황선재유나이티드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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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제 드디어 이 칼럼의 마지막 편이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포르투갈이다.

사실 이 팀을 무조건 소개해야 했던 것이, 바로 지난 대회인 유로 2016의 우승팀이다. 물론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회 전에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은 ‘무(無)’였고 최고 성적이 유로 2004에서 거둔 준우승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유로 2016을 우승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달성했고 네이션스리그 첫 대회인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의 첫 우승팀이라는 영광까지 거머쥐었다. 게다가 세대가 거듭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팬들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이 팀의 감독은 페르난도 산투스로 2014년부터 맡아 포르투갈을 유로 2016과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게다가 이전에도 그리스를 유로 2012와 2014 FIFA 월드컵에 각각 8강과 16강에 올려놓은 만큼 능력만큼은 출중한 감독이다.

그래서 이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이 계속 기대되는 이유이다. 그럼 이제 선수진을 분석하겠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공격수 :

다양한 위치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선 산투스 감독이 기용할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 디오고 조타, 베르나르두 실바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공격수로서 뭐하나 빠짐없이 가장 잘해,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게다가 노력도 가장 많이 해 축구의, 축구에 의한, 축구를 위한 선수이기도 한 그는 ‘호동생’이라는 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이 선수를 본선에 내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욕을 먹어도 될 정도이다. 참고로 나도 2019년 전까지는 호동생이었다.

‘차세대 호날두’라 불리는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기본기가 좋고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다. 공격적인 포지션이라면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는 그는 포르투갈에서도 주축 공격수이기 때문에 기용될 것이다.

조타는 리버풀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며 패스가 날카롭다. 울버햄튼에서 대단한 활약을 한 후 리버풀에 이적해 현재 리버풀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은 그는 포르투갈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왼발이 날카롭고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그를 대체할 선수는 없을 정도로 주축 선수이고 포르투갈에서도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충분히 기용될 것이다.

사진 출처 - 포르투갈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미드필더 :

이번 본선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세 명 배치할 것인데 이 자리에 기용될 선수들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무티뉴, 다닐로 페레이라, 윌리엄 카르발류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패스, 활동량, 조율 등 미드필더로서 뭐 하나 빠짐없는 선수이다. 게다가 현재 맨유에 이적한 이후 맨유의 대체불가 핵심이기도 한 그는 포르투갈에서도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무티뉴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패스와 슛이 날카롭고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다. 2016-17시즌 AS 모나코의 리그앙 우승 주역이기도 한 그는 현재 나이가 34세로 점점 노쇠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다닐로는 파리 생제르망 소속으로 신체조건이 좋고 저돌적이며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다. 한 마리의 황소와 같은 플레이를 펼치는 그는 파리는 물론 포르투갈에서도 점점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는데 이번 본선에서 충분히 기용될 것이다.

카르발류는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판단력이 우수하고 안정적이다. 소속팀은 물론 포르투갈에서도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충분히 기용될 것이다.

사진 출처 - 포르투갈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수비수 :

이번 본선에서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차지할 선수들은 페페와 후벵 디아스다.

페페는 FC 포르투 소속으로 투쟁심이 넘치고 기본적인 수비능력이 우수하며 몸싸움이 강하다. 비록 인성이 파탄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여 ‘깡페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수비수로서는 최상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디아스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신체조건이 뛰어나 몸싸움이 강하고 공중볼 장악 능력이 우수하며 연계 능력이 좋다. 현재 맨시티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를 잡은 그는 포르투갈에서도 핵심 수비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당연히 기용될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주앙 칸셀루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저돌적이고 연계 능력이 우수하다. 다만 수비 능력이 떨어져 조금 의구심이 들지만 그래도 포르투갈의 주축 수비수이기 때문에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하파엘 게레이로다. 그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킥이 날카롭다. 그는 소속팀은 물론 포르투갈의 주축 수비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사진 출처 - 포르투갈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골키퍼 :

이번 본선에서 포르투갈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후이 파트리시오와 안토니 로페스가 경쟁할 것이다.

파트리시오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반응 속도가 빠르고 일대일 선방 능력이 우수하며 안정적이고 캐칭 능력이 좋다. 게다가 한동안 포르투갈의 대체불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해 이번 본선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할 확률은 높다. 다만 로페스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보장할 수는 없다.

로페스는 리옹 소속으로 반응 속도가 빠르고 집중력이 좋으며 안정적이다. 게다가 소속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이기도 한데 파트리시우가 있지만 그도 이번 본선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있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본선에서 4-3-3 포메이션을 펼칠 것이다. 왜냐하면 포르투갈 선수진은 포지션마다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본선에서 조만 통과하면 강력한 우승후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유로 2016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한다는 그 분위기가 있고 유로 2016을 우승했던 세대보다 더 좋은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프랑스와 독일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조를 통과한다고 보장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어쩌면 디펜딩 챔피언의 수모를 당할 우려도 있다. 그래도 이번 본선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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