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팀은 콜롬비아다. 한때 괴짜 골키퍼에 스콜피언킥으로 유명했던 호세 레네 이기타의 나라이기도 유명한 이 팀은 월드컵에서는 최대 성적이 8강(1회)일 정도로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선느 1회 우승에 1회 준우승을 달성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성적을 낸 팀이다.
게다가 2010년 이후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지금까지 어느 정도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다만 2021년부터 대회를 앞두고 레이날도 루에다로 감독이 교체되면서 단기간 안에 어떻게 팀을 수습할지가 관건일 것이다. 그럼 이제 선수진을 분석하겠다.
공격수 :
한때 인간계 최강 공격수인 팔카오가 없는 지금 이번 본선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느 두반 사파타일 것이다. 그는 아탈란타 소속으로 몸싸움이 강하고 연계 플레이가 우수하다. 아탈란타 이적 이후 기량이 만개한 그는 이제는 콜롬비아에서도 주축 공격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그는 에버턴 소속으로 킥만큼은 세계 최고이다. 게다가 2014 FIFA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심지어 이 대회 우루과이전에서 넣은 골로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했는데 콜롬비아의 대체불가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루이스 무리엘이다. 그는 아탈란타 소속으로 사파타와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한데 스피드가 빠르고 활동량이 우수하다. 게다가 사파타와 함께 아탈란타는 물론 콜롬비아의 주축 공격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미드필더 :
이번 본선에서 세 명의 미드필더를 중앙에 기용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자리에 기용될 선수들은 후안 콰드라도, 윌마르 바리오스, 마테우스 유리베, 헤페르손 레르마다.
한때 수원에서 엄청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던 콰드라도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슛이 날카롭다. 게다가 유벤투스의 주축 선수이기도 한 그는 콜롬비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바리오스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으로 몸싸움이 강하고 수비 기술이 우수하며 활동량이 왕성하다. 한때 유럽 5대리그 소속 구단들과 연결도 있었던 그는 이제는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유리베는 FC 포르투 소속으로 패스가 날카롭고 연계 능력이 우수하며 기술이 좋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하기도 했던 그는 콜롬비아에서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도 기용될 것이다.
레르마는 본머스 소속으로 투쟁적이고 몸싸움이 강하며 슛이 강력하고 패스가 날카롭다. 게다가 소속팀은 물론 콜롬비아의 주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수비수 :
이번 본선에서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두고 헤이손 무리요, 다빈손 산체스, 예리 미나가 기용될 것이다.
무리요는 셀타 비고 소속으로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우수하고 판단력이 좋으며 위치 선정 능력이 괜찮다. 다만 팀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콜롬비아에서는 주축 수비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산체스는 토트넘 소속으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하는데 몸싸움이 강하고 스피드도 준수하며 제공권 장악 능력이 우수하다. 다만 실수가 많아 소속팀에서도 입지가 살짝 불안하지만 그래도 콜롬비아에서는 주축 수비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이름만으로도 레드벨벳과 트와이스의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미나는 에버턴 소속으로 제공권 장악이 우수하고 집중력이 좋다. 다만 스피드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확실히 콜롬비아의 주축 수비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산티아고 아리아스다. 그는 레버쿠젠 소속으로 저돌적이고 크로스가 날카로우며 연계 능력이 좋다. 다만 현재 장기부상을 당해 본선 명단에 드는 것조차 불확실하지만 부상이 회복된다면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만약 부상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스테판 메디나다. 그는 몬테레이 소속으로 킥이 날카롭다. 비록 아리아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대체할 만하다. 아, 참고로 미드필더에서 소개했던 콰드라도가 이 자리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번 본선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요한 모히카다. 그는 엘체 소속으로 저돌적이고 스피드가 빠르다. 게다가 2018 FIFA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현재 콜롬비아 부동의 측면 수비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골키퍼 :
이번 본선에서 콜롬비아의 골문을 지킬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다비드 오스피나와 카밀로 바르가스가 경쟁할 것이다.
오스피나는 나폴리 소속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판단력이 우수하며 경험이 많다. 한때 아스날에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밀어냈을 정도로 실력이 괜찮아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
바르가스는 아틀라스 소속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판단력이 우수하며 중거리 슛 방어 능력이 좋다. 게다가 요즘 콜롬비아에서도 선발로 나오고 있어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
이번 본선에서 4-3-3 포메이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비록 전임 감독이 펼친 포메이션이지만 이 포메이션이 그래도 콜롬비아 현 선수진에 알맞은 포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이번 본선에서 콜롬비아는 중위권 이상은 차지할 것이지만 그래도 우승을 노리기에는 힘들다. 왜냐하면 첫째로는 대회를 앞두고 감독이 교체되었고 두 번째로는 팔카오와 아리아스 등 주축 선수들이 없거나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도 콜롬비아인 만큼 나름대로의 재미를 줄 수 있는 팀이라 기대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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