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팀은 파라과이다. 한때 월드컵에도 밥 먹듯이 나갔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2회 우승을 달성한 적이 있는 이 팀은 2010 FIFA 월드컵 이후로 월드컵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게다가 우리가 알 만한 선수들인 루카스 바리오스, 로케 산타 크루스, 오스카르 카르도소 등 파라과이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이제 파라과이 대표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2019년부터 에두아르도 베리쪼가 감독을 맡고 나서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을 기록하더니 2022 FIFA 월드컵 예선에서 1승 3무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다시 파라과이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그럼 이제 선수진을 분석하겠다.
공격수 :
이번 본선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다리오 레즈카노다. 그는 후아레즈 소속으로 위치 선정 능력이 우수하고 골 결정력이 날카롭다. 2022 FIFA 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 3경기 선발 출장을 했을 만큼 확고하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양 측면 공격수 자리들을 차지할 선수들은 미구엘 알미론과 앙헬 로메로다.
알미론은 뉴캐슬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기술이 우수하다. 한때 MLS(메이저리그사커)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와 화제가 되었기도 했던 이 선수는 소속팀은 물론 파라과이의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로메로는 산 로렌조 소속으로 볼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우수하다. 그는 파라과이의 주축 선수이자 2022 FIFA 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 4골을 넣는 등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당연히 선발로 나설 것이다.
미드필더 :
이번 본선에서 삼각 편대를 이룰 중앙 미드필더 세 자리들을 차지할 선수들은 마티아스 비야산티, 가스톤 히메네스, 안드레스 쿠바스다.
비야산티는 세로 포르테뇨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저돌적이며 가로채기 능력이 우수하고 골 냄새도 잘 맡는다. 게다가 24세로 아직 젊은 그는 이미 파라과이의 주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히메네스는 시카고 파이어 소속으로 패스가 날카롭고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며 가로채는 능력이 좋다. 특이하게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된 경험이 있는 그는 파라과이를 선택하며 주축 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쿠바스는 올림피크 님스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영리하며 패스가 날카롭다. 다만 소속팀에서는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수비수 :
이번 본선에서 중앙 수비수 두 자리들을 차지할 선수들은 구스타보 고메스와 파비안 발부에나다.
고메스는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태클 능력이 우수하고 저돌적이며 영리하다. 게다가 소속팀이 2020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한 그는 이번 본선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이다.
발부에나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위치 선정 능력이 우수하고 헤딩 능력이 좋다. 소속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기록하는데 공헌하고 있는 등 폼이 좋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충분히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알베르토 에스피놀라다. 그는 세로 포르테뇨 소속으로 현재 2022 FIFA 월드컵 예선 4경기 모두 출장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두고 후니오르 알론소와 블라스 리베로스가 경쟁할 것이다.
알론소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기술이 우수하며 연계 능력이 좋다. 게다가 중앙 수비수까지 할 수 있는 그는 사실 이번 본선에서 어떻게든 선발 자원으로서 활용될 것이다.
리베로스는 브뢴비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킥이 날카롭다. 게다가 바젤 시절 좋은 폼을 보여주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확실히 선발로 나선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골키퍼 :
이번 본선에서 파라과이의 골문을 지킬 선수는 안토니 실바다. 그는 푸에블라 소속으로 반응속도가 빠르다. 저스토 비야르 이후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는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4-2-3-1 포메이션을 펼칠 것이다. 왜냐하면 2022 FIFA 월드컵 예선에서 이러한 포메이션으로 1승 3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본선에서 파라과이도 다크호스다. 왜냐하면 2011 코파 아메리카와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예상 외의 성적(각각 준우승과 4위)을 보여주었고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도 좋은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2011 코파 아메리카처럼 무승 준우승(최종 5무 1패)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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