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팀은 ‘축구와 삼바의 나라’ 브라질이다. 이 팀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축구의 나라에 걸맞게 월드컵 최다 우승과 컨페더레이션스컵 최다 우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2010년에 들어서 암흑기에 돌입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치치 감독이 2016년부터 브라질을 맡은 이후 2018 FIFA 월드컵에서 8강을 기록하더니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2022 FIFA 월드컵 예선에서도 4전 4승을 기록하는 등 순항을 하고 있어 이번 본선에서도 기대가 매우 큰 팀이다. 그럼 이제 선수진을 분석하겠다.
공격수 :
이번 본선에서 3명의 공격수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자리에 기용될 선수들은 히샤를리송, 가브리엘 제수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네이마르일 것이다.
히샤를리송은 에버턴 소속으로 파괴적인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스피드가 빠르며 제공권 장악에도 매우 능하다. 현재 에버턴의 핵심 선수인 그는 브라질에서도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제수스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며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며 연계 능력이 좋다. 다만 이번 시즌에 케빈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많이 날렸다는 평가가 다분한데 그래도 수준급의 공격수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피르미누는 리버풀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기술이 우수하며 연계 능력이 우수하고 활동량이 좋다. 원래는 미드필더인 그이지만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 감독에 부임한 이후 ‘펄스 9(가짜공격수)’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공격수로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번 본선에서도 이러한 역할로서 기용될 것이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망 소속으로 드리블 능력이 월드클래스 급으로 우수하고 골 결정력이 날카롭다. 한 마디로 브라질의 슈퍼스타인 그는 이번 본선에서도 당연히 기용될 것이다. 그가 기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미드필더 :
이번 본선에서 미드필더도 3명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자리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들이 많아 일단 있는데로 소개하겠다. 바로 카세미루, 더글라스 루이즈, 알랑, 에베르통 히베이루, 아르투르다.
‘크카모(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의 한 일원으로 유명한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투쟁적이고 활동량이 왕성하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이기도 한 그는 브라질에서도 주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기용될 것이다.
루이즈는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패스가 날카롭고 기술이 우수하다. 현재 소속팀인 아스톤 빌라의 핵심인 이 선수는 브라질에서도 치치 아래 기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도 충분히 기용될 것이다.
알랑은 에버턴 소속으로 패스가 날카롭고 활동 범위가 넓으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한다. 이제는 브라질에서도 어느 정도 주축이 된 그는 이번 본선에서도 기용될 것이다.
히베이루는 플라멩구 소속으로 기술이 우수하다. 현재 플라멩구의 전성기 주축이기도 한 그는 브라질에서도 어느 정도 주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도 충분히 기용될 것이다.
아르투르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드리블 능력이 우수하고 연계 능력이 좋다.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주역이기도 한 그는 소속팀은 물론 브라질의 주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충분히 기용될 것이다.
수비수 :
이번 본선에서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차지할 선수들은 치아구 시우바와 마르퀴뇨스다.
시우바는 첼시 소속으로 조율 능력이 우수하고 제공권 장악이 좋으며 매우 판단력이 괜찮다. 비록 올해 36세의 나이로 황혼기를 맞이한 그이지만 첼시를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할 정도로 나름 괜찮은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본선에서 충분히 선발로 나설 것이다.
마르퀴뇨스는 파리 생제르망 소속으로 판단력이 우수하고 빠르며 기본적인 수비능력이 좋다. 게다가 이제는 브라질의 대체불가 수비수이자 세계에서도 정상급 수비수가 된 그는 이번 본선에서 당연히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닐멘’ 다닐루다. 그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저돌적이며 체력이 좋고 힘이 우수하다. 다만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래도 이번 본선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선수는 헤난 로디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저돌적이고 패스와 크로스가 날카롭다. 현재 소속팀은 물론 브라질에서도 주축 수비수인 그는 비록 아직 수비적인 부문에서는 약간의 약점이 있지만 그래도 선발로 기용될 것이다.
골키퍼 :
이번 본선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두 월드클래스 골키퍼인 알리송과 에데르송이 경쟁할 것이다.
알리송은 리버풀 소속으로 반응속도가 빠르고 판단력이 좋으며 연계 능력이 우수하며 심지어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했다. 게다가 리버풀의 20년 만의 리그 우승과 14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한데 브라질에서는 에데르송만 아니면 대체불가일 정도로 월드클래스의 골키퍼이다.
문신으로 유명한 에데르송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연계 능력이 매우 우수한 ‘스위퍼형’ 골키퍼이고 반응속도가 빠르다. 게다가 2018-19시즌 맨시티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끈 주역이기도 한데 브라질에서는 알리송만 아니면 대체불가일 정도로 월드클래스의 골키퍼이다.
이번 본선에서 4-3-3 포메이션을 펼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포메이션은 치치 감독이 주로 펼치고 브라질 선수진이 포메이션마다 고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술과 패스가 섞인 브라질 선수진을 고려해 기술과 짧은 패스를 이용한 전술을 펼칠 것이다.
이번 본선에서 브라질은 누가 봐도 막강한 우승후보이다. 이 이유는 단순히 ‘브라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다.
게다가 옛날에는 변수에 약하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치치 감독 부임 이후 이러한 약점마저 보완되어 브라질이 이번 대회에도 우승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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