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현재 2승 2무로 순조롭게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 vs 2무 2패로 이름값에 비해 좋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는 UAE. 그리고 이 두 팀의 경기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번에도 프리뷰를 하려고 한다.
대한민국
앞의 두 칼럼에서도 똑같이 벤투 감독의 방식대로 여전히 티키타카 형식의 조밀한 빌드업 전술을 위주로 펼칠 것이다. 게다가 이 전술로 최종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특히 원정팀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선제골까지 기록했으니 이 전술을 밀고 감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상대가 그래도 아시아에서 중상위권에 속하는 UAE인 만큼 이 경기에서 최상의 전력을 들고 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포메이션은 자주 변화하는 만큼 확실히 이 포메이션을 들고 올 것이라고 예상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포메이션은 이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4-3-3이다.
그리고 공격라인은 확실히 손흥민과 황희찬을 내세우는 것이 당연시하다. 다만 주축 공격수인 황의조가 부상으로 빠진 만큼 일단 최전방 공격수에는 황희찬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내 바램을 추가한다면 차라리 손흥민을 펄스나인으로서 기용하는 것도 괜찮고.
그리고 나머지 공격 한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가 관건인데 내 예상은 아무래도 송민규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벤투가 이미 기용해보았고 최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2도움,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1골을 기록하는 만큼 폼도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 라인은 어김없이 이재성,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을 기용할 것이다. 이 세 선수가 벤투가 가장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앙 수비수는 한 자리는 확실히 김민재가 맡을 것이고 나머지 한 자리는 원래 주축 수비수인 김영권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졌기 때문에 왼발을 사용할 수 있는 권경원이 기용될 것이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이용, 왼쪽에는 홍철 이렇게 평소대로 기용할 것이다.
그리고 골키퍼도 평소에 기용하는 대로 김승규를 기용할 것이다. 뭐 비꼬는 것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당연히 상대가 UAE인 만큼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제외하고 벤투가 추구하는 최상의 전력으로 나올 것이다.
UAE
2015 AFC 아시안컵 3위, 2019 AFC 아시안컵 4위. 이 성적을 낸 만큼 UAE는 확실히 아시아에서 강호임은 틀림이 없다.
게다가 현 감독은 2010 FIFA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끌고 2018 FIFA 월드컵에 사우디아라비아를 12년 만에 본선으로 이끈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이다. 그런데 이런 UAE의 현 성적이 심상치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최종예선에서 4경기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득점은 4경기에서 단 3골만을 넣는 등 저조한 기록을 내고 있다.
확실히 2015 AFC 아시안컵 득점왕인 알리 마브쿠트는 아직도 건재하고 귀화 공격수인 카이오도 파괴력이 있다. 그러나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극심한 폼 저하를 보여주어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이후 공격적인 부문에서 그의 부재가 극심하게 드러나는지 4경기에서 3골만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만큼 크게 수비하는 관점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래도 3골 중에 2골은 마브쿠트가 넣은 만큼 확실히 마브쿠트는 견제해야 할 것이다.
최종 프리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대한민국은 현재 최종예선에서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고 심지어 최근에는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분위기가 올라왔다. 게다가 이와는 대조적으로 UAE는 최종예선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는 등 아직까지 승리가 없어 분위기가 침체된 상태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 이점을 봐서라도 이번에도 무난하게 대한민국이 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래도 명장인 판 마르베이크를 상대하는 만큼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와 다르게 견제해야 함은 변함이 없다.
게다가 압둘라흐만이라는 에이스가 부재함에도 주축 공격수인 마브쿠트는 꾸준히 골은 넣어주고 카이오는 지난 이라크전에서 골을 기록한 만큼 어느 정도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 점을 방심한다면 일격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대한민국이 이길 확률이 확실히 좀 더 높기 때문에 이란전만큼 걱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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