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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유로53

황선재의 유로 2024 16편 : D조 오스트리아 이번에 D조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팀은, ‘음악의 나라’ 대표팀인 오스트리아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나라는 볼프강 모차르트, 프란츠 슈베르트 등 우리가 음악은 몰라도 인생에서 한 번은 들었을 법한 작곡가들을 배출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는 음악만큼의 위상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월드컵에서는 1934년 대회에서 4위, 1954년 대회에서는 3위를 달성했지만 1998년 대회 이후 단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유로 대회에서도 2000년대 들어서야 본선 진출에 성공했는데, 그마저도 개최국 자격으로 진출했던 만큼 크게 센세이션을 일으킨 진출은 아니었다. 그래도 유로 2016 대회부터는 예선을 거쳐 진출하기 시작했고, 유로 2020에서는 16강에 진출하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 2024. 5. 8.
황선재의 유로 2024 15편 : D조 폴란드 이번에 소개할 팀은, 하얀 독수리 군단으로 유명한 폴란드다. 이 팀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의 본선 첫 승리의 제물이라는 오명도 있지만, 월드컵 최대 성적 3위, 1972 뮌헨 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 등 나름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팀이었다. 하지만 유독 유로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 첫 본선 진출이 2008년 대회였던 만큼 2000년대가 들어서야 처음으로 유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로 2016에는 8강에 드는 호성적을 낸 만큼 본선 진출 이후에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2022 FIFA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16강 단골인 멕시코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만큼 이제는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물꼬를 텄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 2024. 5. 7.
황선재의 유로 2024 14편 : D조 프 이번에 소개할 팀은, 2018 FIFA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2 FIFA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세계적인 강팀 프랑스다. 이 팀은 지네딘 지단 등이 은퇴한 이후 잠시 암흑기를 겪었으나, 2010 FIFA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이후 빠르게 수습해 앞서 언급한 성적 말고도 유로 2016 준우승,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10년 가까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다.   이 팀을 전성기로 이끈 감독은 디디에 데샹으로, 선수 시절에도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1998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해 선수와 감독 두 역할로서 우승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월드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였던.. 2024. 5. 1.
황선재의 유로 2024 13편 : D조 네덜란드 드디어 이 칼럼도 50%의 팀을 소개했다. 이제 반 정도 남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다.   내가 월드컵 직관 당시 받아온 네덜란드 국기가 집에 있어 은근히 인연이 있는 이 팀은, 유럽의 대표적인 강호이지만 의외로 월드컵 최대 성적은 준우승일 정도로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하지만 유로에서는 1988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본 만큼 유럽의 강호 칭호에 어울리는 성적을 냈다. 게다가 지난 2022 FIFA 월드컵에서는 오랜만에 본선에서 모습을 드러내 8강에 가고 이번 유로 본선에도 가뿐하게 진출하는 등 그들의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감독은, 나름 명장으로 불리는 로날드 쿠만인데 그도 그럴 것이 사우샘프턴을 이끌고 구단 사상 첫 유로파리그 본선에..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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