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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유로53

황선재의 유로 2024 8편 : B조 알바니아 이번에 소개할 팀은, ‘빨검의 독수리’ 알바니아다. FC 서울과 같은 색깔을 물씬 풍기는 이 팀은 유로와도 인연이 큰 팀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번 대회가 그들에게 2번째 본선인 만큼 그동안 유로 본선에 오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이고, 심지어 첫 번째 대회도 2016년에 치른 대회인 만큼 유로에 이름을 올린 시기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로 본선에 우연히 올라온, 저력이 없는 팀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예선에서 지난 대회 8강을 기록한 체코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는 폴란드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들과 비교해서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는 점을 본다면 그들의 본선 진출이 더욱 고무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의 본선행을 이끈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시우비뉴로 선수 시절.. 2024. 4. 1.
황선재의 유로 2024 7편 : B조 이탈리아 이번에 소개할 팀은, ‘아주리 군단’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다. 그들은 유럽의 전통적인 강호라고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컵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팀인 브라질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유로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렇게 찾은 명성을, 단 1년 만에 아니 반 년 만에 잃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로 대회에서 우승하고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라는, 세계적인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지만 월드컵 예선에서 스위스에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그곳에서 북마케도니아에 패하며 2대회 연속 월드컵 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후에도 피날리시마에서 아르헨티나에 0-3으로 대패, 예선에서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만난 잉글랜드에 더블을 당하는 등의 수모.. 2024. 3. 27.
황선재의 유로 2024 6편 : B조 크로아티아 이번에 소개할 팀은, 최근 월드컵마다 낭만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유럽의 강호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다. 그도 그럴 것이 2018 FIFA 월드컵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우승, 그리고 최근에 열린 2022 FIFA 월드컵에서는 다시 한번 더 모두의 예상을 깨고 3위를 달성했다.  게다가 쉽게 올라간 것도 아니고 매번 치열하게, 마치 드라마틱한 모습들을 연출하며 올라갔고 그러한 성적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다음 대회에서 증명하며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응원을 받는 팀이다. 다만 유로에서는 아직까지 최대 성적이 8강인만큼 생각보다 월드컵에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 못해 유로와는 악연이라고 할 수 있으나 최근 네이션스리그 A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유로에서도 최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를 받기도.. 2024. 3. 20.
황선재의 유로 2024 5편 : B조 스페인 이번에 소개할 팀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당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체제하에 월드컵 1회(2010), 유로 2회(2008, 2012)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호령했던 스페인은 애석하게도 이후 2014 FIFA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을 기점으로 그들의 위상이 떨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세대교체를 꾸준히 진행했고 결국 유로 2020 4강,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A 준우승을 이루며 점점 올라오더니 지난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A에서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그들의 위상을 어느 정도 찾았다. 이 팀의 감독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로, 2022 FIFA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후 루이스 엔리..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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