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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월드컵

황선재의 카타르 월드컵 14편 : 덴마크

by 황선재유나이티드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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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소개할 팀은, 어쩌면 이번 대회 최대의 다크호스가 될지도 모르는 덴마크다. 그도 그럴 것이, 덴마크는 사실 지난해에 열린 유로 2020에서 4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월드컵에서도 최대 성적이 1998 FIFA 월드컵에서 이룬 8강이라는 점을 본다면, 확실히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라는 칭호가 굉장히 어울린다.

 

게다가 사실 감독도 명장 축에 속하는 감독이다. 바로 카스퍼 휠만드라는 감독인데, 그는 2011-12시즌에 덴마크의 노르셸란이라는 구단의 감독을 맡아 당시 FC 쾨벤하운의 독주 체제를 깨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다. 게다가 그는 2020년 7월부터 덴마크를 맡았고 지난 유로 2020에서 29년 만에 4강에 이끄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그가 맡았기 때문에 덴마크가 다크호스로서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

사진 출처-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공격수

 

휠란드 감독은 공격 포메이션으로서 다양한 포메이션을 펼치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될 선수들은 유수프 포울센과 카스퍼 돌베르가 될 것이다.

 

포울센은 RB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활동량이 우수하고 스피드가 빠르며 위치 선정과 체격이 좋아 공중볼도 잘 딴다. 그는 RB 라이프치히가 3부 리그였던 시절부터 있었던 만큼 현 소속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득점 능력이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수비 가담 등 팀에 영향을 많이 주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월에 좌측 내전근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하는 등 9월까지 결장을 했기 때문에 폼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돌베르는 세비야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발기술이 우수하다. 게다가 창의성도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그는 아약스 출신으로도 유명한데 최근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결승골)을 넣을 정도로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걱정되는 점은, 현재 소속팀에서 7경기 0골이라는,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는 점이다.

 

윙어로서 기용될 선수들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 그리고 미켈 담스고르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에스파뇰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연계 부문에서 강점을 보인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도 기용이 가능한 선수인데, 올해 열린 네이션스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는 전부 윙어로 나섰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기용될 것이다.

 

스코프 올센은 클럽 브뤼헤 소속으로 왼발 킥이 굉장히 날카롭고 발기술이 우수하다. 그렇다고 약발인 오른발도 적당히 잘 이용하는 선수인데, 지난해에 덴마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3경기에 출장해 5골이나 넣을 만큼 굉장히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올해도 2골을 넣었고, 소속팀에서도 챔피언스리그 4경기 출장 1골을 넣어 팀이 16강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할 정도로 폼이 너무 좋아 이번 대회에서 기용될 확률이 높다. 어쩌면 이번 대회의 라이징 스타 예약일지도 모른다.

 

담스고르는 브랜트포드 소속으로 킥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고 발기술도 준수하다. 유로 2020 러시아전과 잉글랜드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어 유명해지기도 한 그는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스코프 올센과 함께 기용 확률이 굉장히 높은 선수다. 다만 팀의 상황에 따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사진 출처-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미드필더

 

이번에 덴마크의 중원을 책임질 선수들은, 당연히 덴마크 중원 3대장으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마스 델라니, 그리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다.

 

에릭센은 맨유 소속으로 양발의 킥이 굉장히 날카롭고 창의적이며 활동량이 왕성하다. 게다가 소속팀에서의 입지가 단단한 것은 물론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도 나는 물론 대부분의 팬들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대체불가 에이스 선수이다.

 

델라니는 세비야 소속으로 활동량이 왕성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수비에 굉장히 특화된 미드필더이다. 그렇기 때문에 덴마크의 중원에서는 그의 수비적인 성향과 능력 때문에 당연히 필요시 될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 소속으로 투지가 넘치고 활동량이 왕성하며 수비 능력이 뛰어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이다. 게다가 2020-21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체력도 좋은데, 연계 상황에 기여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에릭센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보완할 수 있고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는 ‘절대’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당연히 모습을 보일 것이다.

사진 출처-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수비수

 

중앙 수비수로서 기용될 선수들은, 시몬 키예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그리고 요아킴 안데르센이다.

 

키예르는 AC 밀란 소속으로 체격이 좋아 공중볼 경합 능력이 우수하고 지능이 뛰어나며 스피드도 준수하다. 게다가 지난 시즌 소속팀을 11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는데,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는 입지가 단단하다 못해 주장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올해 나이로 33세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텐센은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후방 연계 능력이 우수하며 침착하기까지 하다. 다만 정신적인 부분이 약해 기복을 보이는 선수이지만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는 입지가 단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안데르센은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으로 192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어 공중볼 경합 능력이 우수하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스피드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키예르와 크리스텐센이 있기 때문에 대회에서 충분히 단점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 우측 풀백 자리에 배치될 선수는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다. 앞서 언급한 크리스텐센과 발음은 같지만 다른 성인(안드레아스는 C, 라스무스는 K)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활동량이 왕성하고 저돌적이다. 게다가 피지컬도 좋은 그는 한때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는데, 현재 소속팀에서 9경기나 출장하고 평균 평점도 7.09일 정도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기존 주전 우측 풀백이었던 다니엘 바스가 부상 이후로 폼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는 그가 주전 우측 풀백으로 나설 것이 확실하다.

 

왼쪽 풀백 자리에는 요아킴 멜레가 배치될 것이다. 그는 아탈란타 소속으로 체력이 우수하고 활동량이 왕성하며 공수 전환 능력도 준수한데 심지어 공격적인 능력도 좋아 득점을 은근 터뜨리기도 한다. 실제로 저번 유로 2020에서도 풀백임에도 불구하고 2골이나 넣었을 정도인데, 현재 덴마크 국가대표팀의 대체불가 풀백이기 때문에 당연히 선발로 나설 것이다. 아, 참고로 말하자면 원래는 우측 풀백이긴 하다.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커먼스

골키퍼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의 골문을 책임질, 주전 골키퍼는 아들 슈마이켈인 카스퍼 슈마이켈일 것이다. 그는 니스 소속으로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공을 처리하는 능력도 우수하며 페널티킥 방어 능력도 뛰어나다. 다만 발밑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덴마크에서는 그를 능가할 골키퍼도 없거니와 그의 폼이 올해 35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까지 그가 주전 골키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주로 3-4-1-2나 3-4-2-1 등 쓰리백 위주의 포메이션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수비진에는 확실한 중앙 수비수가 3명이나 포진되어 있고 최전방 공격수들의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선수비 후역습을 펼치기에 좋은 선수진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네이션스리그 6경기 중 2경기에서는 포백 포메이션을 펼쳤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포백으로 나설 가능성도 다분하다.

사진 출처-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는 그들의 월드컵 최고 기록인 8강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유로 2020에서도 그들은 상대적으로 ‘다크호스’라는 칭호였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조별예선 첫 경기인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선수인 에릭센이 심장마비를 당하는 큰 부상을 겪음에도 4강에 진출하는 등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상대로 2전 2승을 하는 등 그 기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사실 경신은 못하더라고 조에서는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같은 조에 속한 팀 중 표면적 강팀은 프랑스밖에 없는데, 그 프랑스마저 현 분위기를 보면 이번 월드컵에서의 졸전이 예상되고 앞서 언급했듯이 올해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덴마크는 프랑스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두었다. 심지어 튀니지와 오스트레일리아도 지난 월드컵에서의 행보나 현 분위기를 본다면 다크호스라고 칭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고 전력상으로도 이미 덴마크가 앞선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의 행보가 굉장히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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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파나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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