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 네덜란드 2 - 0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처럼 이번에도 네덜란드는 쓰리백을 기반으로 3-5-2 포메이션을 냈고, 오스트리아는 3-2-3-2 포메이션을 들고 왔다. 경기는 시종일관 네덜란드가 매우 일방적이었고 결국 2-0으로 네덜란드가 손쉽게 가져갔다.
나의 개인적인 리뷰
확실히 새 감독인 데 부어 감독이 빠른 시간 내에 팀을 재구성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 경기는 확실히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잘 이루어졌고 이는 네덜란드의 승리로 이끌어졌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드리블이니 크랙이니 이런 개인적인 모습보다는 조밀조밀한 패스를 통한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게다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는 것은 역습을 어느 정도 생각한 포메이션이라는 것인데 이 장면은 확실히 말렌과 둠프리스의 합작인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잘 나왔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북마케도니아에게 3-1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하는가 싶더니 결국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마무리
그러고 보니 네덜란드가 6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하기 전 마지막 대회인 2014 FIFA 월드컵에서도 그 당시 감독인 반 할이 쓰리백 포메이션으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끈 장면이 생각났다. 물론 당시에는 지금보다 선수진이 훨씬 좋았지만 그래도 이러한 점을 본다면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데쟈뷰를 만들어낼까 싶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사실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에 배치되었고 선수진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더라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아직도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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